'똑똑해진 디카"..어른아이 구별 척척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2.26 12:53

소니코리아, 업그레이된 얼굴인식 기능 탑재된 사이버샷 시리즈 발표

↑얼굴인식기능.
디지털카메라의 핫 트랜드인 얼굴인식 기능이 더욱 진화됐다.

소니코리아는 어른과 아이의 얼굴을 구별해 인식하고, 웃음의 정도를 측정하는 등 보다 업그레이된 자동인식 기술을 적용한 디카 사이버샷 W, T, H, S 시리즈 최신제품 10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사이버샷 신제품들은 '어른/아이 인식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디카에 적용된 얼굴인식 기능은 여러 얼굴 중에서 하나의 얼굴을 임의로 선정하는 방식에서 한단계 나가아 어른과 아이의 얼굴의 차이점을 카메라 스스로 인식한다.

이용자가 '어른우선인식'과 '아이우선인식'을 설정하면, 카메라에 잡힌 여러명의 인물 중에서 설정된 어른 또는 아이가 선명하고 밝게 나오도록 초점, 노출, 화이트밸런스, 적안보정, 플래시 강도 등이 모두 자동으로 최적화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인물이 더욱 돋보이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촬영되는 장면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 스스로 역광, 역광인물, 야경, 야간인물, 야경삼각대촬영 등 5개의 상황을 판단한 우후 가장 자연스럽고 정확한 색감이 나타나도록 촬영하는 '자동장면인식'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피사체가 웃을 때 찍히는 '스마일셔터'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됐다.

화면에 5단계로 웃음의 정도를 측정하는 '스마일 측정기'가 추가돼 지정된 인물의 웃음 정도에 따라 LCD 액정의 스마일 측정기 눈금이 상하로 움직인다. 이용자들이 스마일 측정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상대방의 웃음을 자연스럽게 포착할 수 있는 재미를 더한 것.
↑ 소니 15배줌 카메라 DSC-H50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W시리즈의 DSC-W300, W170, W130, W120, W110, T시리즈의 DSC-T300, H시리즈의 DSC-H10, H50, S시리즈의 DSC-S780, S750 등 총 10종. 3월 초 DSC-W130과 DSC-W120 판매 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모두 출시될 계획이다. DSC-W130과 DSC-W120은 20만원 대 후반이며 기타 모델의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이중 DSC-W300은 1300만 화소에 세체 최초 티타늄 코딩 카메라로 초당 5장의 연사속도와 ISO6400을 지원하며, DSC-H50은 900만 화소에 광학 15배줌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디카로 관심을 받고 있다.

소니 사이버샷 관계자는 "카메라 본연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최근 디카 트렌드에 맞춰 자동인식기술과 최대 1300만 화소에 이르는 총 10종의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올해 디카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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