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 클럽맨(Clubman)' 국내 출시

클럽도어, 넓어진 실내 공간, 분할식 뒷문 등 독특한 컨셉

BMW그룹 코리아는 26일 프리미엄 소형 브랜드 미니의 새로운 모델인 ‘미니 클럽맨(Clubman)’을 출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미니 쿠퍼 S 클럽맨

미니 클럽맨은 클래식 미니 모델의 디자인을 물려받아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미니 클럽맨의 가장 큰 특징은 오른쪽 후면에 추가된 클럽도어(Clubdoor). 기존 투도어에서 뒷좌석 승하차가 불편했던 점이 개선했다.

특히 조수석 도어와 함께 좌우로 열리는 구조로, 조수석 도어를 열었을 경우에만 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트렁크 문은 분할식 뒷문으로 좌우로 열 수 있어 물건을 싣기 편하다.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260ℓ이며 모두 접은 상태에서는 930ℓ까지 공간이 확보된다.

기존 모델보다 61%나 트렁크가 넓어졌다. 뒷좌석 무릎공간은 80mm 늘어났고, 전체 길이도 240mm 길어졌다.

MINI 쿠퍼 클럽맨은 120마력을 발휘하는 1.6ℓ 자연흡입방식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195km이며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10.9초이다. 연비는 리터당 13km이다.

BMW코리아는 미니 쿠퍼 클럽맨과 미니I 쿠퍼S 클럽맨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모두 자동 6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성능 면에서도 새로운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장치(EPAS)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미니 쿠퍼S 클럽맨에는 ABS를 비롯, EBFD(전자제어 제동력 배분시스템), CBC(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등의 첨단 안전장치가 추가됐다.

미니 쿠퍼 클럽맨의 가격은 3600만원, 미니 쿠퍼S 클럽맨의 가격은 4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