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새정부 발맞춰 '의욕적'개편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2.26 09:15

전략사업 태스크포스 신설 등 조직 개편, 능력 위주 인사도

이명박 새정부 출범에 발맞춰 전경련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전경련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윤호 상근부회장이 전경련 퇴임 전 마지막 작업으로 전경련의 사무국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전경련도 효율 극대화를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내정자는 이달 초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규제개혁팀과 미래산업팀, 투자고용팀 등 3개 팀과 전략사업 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규제개혁팀은 재계와 새 정부의 공통 역점사업인 규제의 철폐를 위한 조사, 건의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또 미래산업팀은 장차 한국의 미래와 일자리 창출을 책임질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밖에 투자고용팀은 고용시장의 유연화와 일자리 증대를 위해, 전략사업 태스크포스는 그때 그때 필요한 과제를 수행토록 하는 '별동대' 역할이 주어졌다.

전경련은 또 실적과 역량 위주의 인사원칙을 철저히 적용한다는 방침 아래 인사도 단행해 현명관 전 상근 부회장 재직시인 2003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명예퇴직도 단행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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