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샤프 공장에 1000억엔 투자..유대 강화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2.26 08:39
삼성전자와 합작법인인 S-LCD를 설립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공급받고 있는 일본 소니가 샤프와의 유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26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샤프가 건설 중인 오사카현 사카이시의 LCD 패널 공장에 1000억엔 이상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소니와 샤프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 회견을 열고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니는 샤프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5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대형 LCD TV의 빠른 보급으로 50인치 이상 패널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프는 대규모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앞서 소니는 지난 주말 LCD 공급선을 S-LCD에서 샤프로 다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샤프는 오는 2009년 가동을 목표로 사카이 공장에 3800억엔을 투자하고 있다. 소니의 지원에 힘입어 10세대 패널 라인 가동에 따른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와 샤프 회장은 이 날 오후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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