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세계경제의 동반 침체를 우려하는 국제뉴스에서부터 우리 사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전하는 뉴스까지, 변화를 전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우리에게도 변화의 시기가 왔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 환경의 변화는 우리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고, 위협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주어진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물의 흐름에 주목하며 '상선약수'(上善若水: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의 생활을 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겨 볼만하다는 것의 그의 견해다.
허 회장은 "주위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흐르지만 때로는 엄청난 힘으로 장애물을 제거해 나가기도 하며,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물의 흐름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서 비전을 달성해 나가야 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과 함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환경을 변화시켜 가는 도전적 정신을 발휘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
허 회장은 "연초에 세운 각자의 계획이 작심삼일로 그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강력한 실행을 다짐해야 할 때"라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바탕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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