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미부동산업자 협회 발표에 따르면 1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4% 떨어진 489만채(연률 기준)를 기록했다. 예상치 480만채를 상회하긴 했지만 이는 9년래 최저 수준이다.
주택 압류 처분과 미판매 주택의 증가로 주택 가격 하락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주택 판매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다.
주택재고는 420만채로 5.5% 증가했다. 이는 최근 판매세로 기준으로 10.3개월치에 해당한다.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주택 재고는 9.7개월치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주택 매매가도 20만1100달러로 4.6% 떨어졌다. 단독주택 매매가는 19만8700달러로 5.1% 하락했으며 콘도미니엄 매매가는 22만400달러로 1% 밀렸다.
전체 4개 지역 중 3개 지역의 주택 판매가 감소세를 기록했다.
북동부의 주택 판매가 3.6% 감소, 최악의 성적을 남겼으며 서부와 남부의 주택 판매는 각각 2.1%, 0.5% 줄었다. 반면 중서부의 주택 판매는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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