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한 탕자쉬엔 특사는 "후진타오 주석께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말을 꺼냈다.
탕자쉬엔은 "각하께서 오늘 중요한 연설을 했고 깊은 인상을 주셨다"며 "실용과 발전,선진한국 건설, 그리고 사람과 환경의 조화를 강조한 오늘 연설은 한국민에게 흡입력과 호소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탕자쉬엔은 "각하의 지도력 아래 한국의 사회,경제 발전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탕자쉬엔은 중국에서 발간된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축하선물로 건넸다. 탕자쉬엔은 "중국의 저명한 출판사인 인민출판사에서 각하의 자서전 '경영 미래'를 발간했다"며 "기쁜 날을 맞아 특별히 가져왔다"며 책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추운 날씨에 끝까지 연설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 당선이후 후진타오 주석께서 축하 편지를 보내주시고, 이번에 이렇게 특사단까지 파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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