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6일, 탄소공개프로젝트 기업대상 설명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2.25 12:34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는 다음달 6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탄소정보 공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CDP는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금융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투자자로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정보나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 정보를 요구하고 그 답변들을 정리해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번 설명회의 대상은 지난 1일 CDP로부터 정보 공개요구를 받은 50개 국내 기업으로, 지난달 14일을 기준으로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기업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임대웅 에코프론티어 지속가능금융센터장이 CDP 활동의 배경과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CDP와 아시아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줄곧 수행해왔던 아시아지속가능투자협회(ASrIA)의 박유경 연구원은 CDP의 설문에 답변을 작성하는 법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지난 2005년부터 매년 CDP 보고서를 작성, 발송했던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 관계자가 이날 설명회에 참가해 탄소정보 공개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 CDP 본부가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 50개사'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 올해 CDP에 참가한 금융기관은 교보투자신탁운용, NH-CA자산운용, 대구은행,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미래에삿자산운용, SH자산운용, 신한은행, 템피스투자자문 등 8개사로, 지난해 4곳보다 두 배로 늘었다.


■국내 CDP 회원사
△미래에셋자산운용 △교보투자신탁운용 △NH-CA자산운용 △SH자산운용 △템피스투자자문 △대구은행신한은행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CDP가 기후변화 대응정보 공개를 요구한 50개 기업(가나다 순)
(※ 지난달 14일 기준 국내 시가총액 순위 1~5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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