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여대생 특화진로교육에 5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2.25 11:30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 지원대학으로 40개 대학 선정

교육인적자원부가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을 위해 40개 대학을 선정, 1년간 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2008년도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 개설 지원대학'에 숙명여대, 동아대, 동의과학대학, 남도대학 등 총 40개 대학(4년제 대학 26개교, 전문대학 14개교)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 개설 사업은 여대생들이 학점을 인정받으면서도 조기에 진로를 개발할 수 있는 정규 교과과정 개설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2006년에는 8개 대학이 지원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24개 대학이 3억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40개 지원대학 사업공모에는 총 69개 대학이 신청했다.

올해 대학 선정에는 교육과정의 실용성과 우수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목적에 대한 이해도, 추진체제의 적절성, 학내외 유관기구 사업과의 연계성 및 차별성, 재정 집행계획의 적절성 등도 평가됐다.


학교 선정평가 책임위원이었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신선미 박사는 “직업세계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여학생들을 위해 특성화된 진로ㆍ직업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대학들이 점차 늘어났다"며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안이 많이 제출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07년에는 총 2331명의 학생이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을 수강했다. 특히, 커리어 캠프 체험, 팀 티칭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해 참여 여학생 84.5%의 교육과정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대학별 컨설팅, 담당자 워크샵, 사업결과 발표회 등의 연구를 통해 대학 내에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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