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25일 임기개시, 취임일 일정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2.24 17:29

25일 0시부터 대통령 법적권한 개시...취임식 참석후 청와대 입성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제17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이 당선인은 25일 오전 11시 대통령 취임식을 갖지만 대통령으로서의 법적 권한을 갖는 것은 25일 0시부터다.

현행 헌법상 대통령 임기 개시일이 2월25일이고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03년 제정되면서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대통령의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 만료일의 다음날 0시부터 개시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당선인은 25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취임일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가회동 사저를 나서 주민환송 행사에 참석한 후 곧바로 현충원으로 이동해 분향하고 10시53분께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정문 앞에 도착한다.


이어 이날 정오까지 이어지는 취임 행사 후 이 당선인은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서울시민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이 당선인은 다시 효자동에서 주민 환영행사를 갖고 낮 12시40분께 청와대에 도착해 공식 집무를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 중앙홀에서 열리는 경축연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며 저녁 7시에는 청와대에서 외빈 만찬을 주최하고 9시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공식 취임일 일정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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