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4시부로 '화재특별경계령' 발령"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2.24 17:07
서울 전역에 24일 오후 4시를 기해 '화재특별경계령'이 발령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5일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화재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화재특별경계령'을 발령, 본부 산하 모든 기관과 소방공무원 5393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백화점, 지하철 역사, 영화상영관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 및 사각지대에 소방펌프차를 운행해 현장에서 직접 예방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화재취약 및 우범지역 등 연쇄방화의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취약시간대(심야) 집중 기동 순찰을 실시, 사전에 방화사건을 차단할 계획이다.


문화재, 재래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는 대상을 지정해 순찰차와 소방오토바이를 이용해 화재 예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신속한 화재진압과 119구조·구급대 출동 태세 확립을 위해 서울종합방재센터 및 소방서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소방용수 및 소방차량 등 출동장비 100% 가동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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