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촉장 받은 박재승 "쑥스럽구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2.24 11:56

통합민주당 공심위원 임명…공천심사 돌입

24일 서울 당산동 통합민주당사.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왼쪽)이 위촉장을 받고 있다. 좀처럼 웃지 않는 박 위원장이 쑥스러운 듯 웃는 모습이 이채롭다.

손학규·박상천 민주당 공동대표는 박 위원장을 비롯, 12명의 공심위원들에게 위촉·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작금의 새 내각 임명이나 인수위 활동은 우리가 무조건 협조하는 것이 결코 나라를 위한 것이 아님을 일깨운다"며 "최대한 협조하되 가장 단호한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국민 일꾼을 뽑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결코 자만하지도 위축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우리 진심이 받아들여지면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이고, 국민은 총선에서 우리에게 걸맞은 역할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수도권 공천에 당의 사활이 달렸다"며 "개혁공천을 하시되 당선할 수 있는 인물을 공천해야 한다는 난제가 있다, 아무쪼록 좋은 공천이 이뤄져서 통합민주당이 화학적으로 결합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승 위원장은 "두 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다른 위원들도 저와 생각이 같다, 두 대표 말씀하신 철학을 그대로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민주당 공심위는 오찬 뒤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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