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지난 23일 지역구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신계륜 사무총장은 마감 시각인 어제 오후 6시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6시 현재 515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40~50명이 대기 중이다"고 밝혔다.
호남과 수도권 신청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31석이 걸린 호남지역엔 전북 50명, 전남 41명, 광주 48명 등 139명이 몰렸다.
반면 영남 지역 접수는 저조했다. 한나라당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합민주당은 24일 공천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18대 총선 공천심사에 돌입한다. 단수후보 신청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1차 공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영남지역 등 신청자가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다음주 추가 공모한 뒤 내달 8일까지는 전략공천 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 사무총장은 "수도권 지역 선거를 위해 외부 영입인사를 대상으로 전략공천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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