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연날리기 축제 개최, "행복날개를 펼쳐라"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2.24 09:00
SK그룹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국운 상승과 국민 행복을 기원하는 '행복날개 연 날리기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등 관계사 최고경영자들, 그룹 임직원과 가족,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SK는 한국민속연보존회 소속 연 날리기 전문가들의 스턴트 연 묘기 공연과 연싸움 왕중왕전, 전통 탈춤공연, 투호놀이, 떡메치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SK의 글로벌 인턴과 한국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200여명도 참가해 중국, 일본, 인도, 유럽지역의 연을 선보였으며, 외국 연과 우리의 전통 연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연 전시관도 운영했다.

부모 중 한명이 외국인인 다문화가정의 어린이 50여명도 참가해 연을 만들고 날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SK는 이들에게 방한복 등 선물을 제공하고 격려했다.

연날리기 축제는 SK그룹이 지난 2005년 말 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행복날개' 로고를 도입한 것을 계기로 열기 시작해 올해로 3번째다.


SK는 행복날개 로고 도입을 계기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연날리기를 '1사 1전통'으로 채택했으며 13개 주요 관계사에 연과 관련된 동호회가 있다.

SK는 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연 포털 사이트(www.happykite.com)를 개설하기도 했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SK 그룹이 추구하는 행복 나눔 실천과 맥을 같이하는 연 날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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