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기업들, 리오틴토와 가격 협상 실패

김유림 기자 | 2008.02.22 16:57
중국 제철업체들이 리오틴토의 철광석 가격 인상률 71%를 거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가 아시아 철강업체와 철광석 가격 인상을 합의한 가운데 세계 2위 철광석 공급업체 리오틴토는 이보다 더 높은 공급가를 요구해 왔다.

리오측은 브라질보다 호주가 운송거리가 짧아 비용이 적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과 일본 한국 철강업체로부터 '운송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그러나 리오측에 65% 이상은 올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협상 관계자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우리나라의 포스코와 일본의 신일본제철, 일본 JFE 홀딩스 등 3개사는 브라질의 발레와 오는 4월 1일부터 철광석 공급가격을 최소 65%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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