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취임식 은행장 대거 참석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진상현 기자 | 2008.02.24 09:41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은행장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취임식에 초청할 은행장 리스트를 의뢰했고 금감위는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들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금감위의 추천 외에도 인수위 자체적으로 초청 인사들을 선정, 초대장을 보낸 경우도 있어 금감위 초청명단 외에 취임식에 참석하는 은행장들도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행장들이 참석한다.

시중은행에서는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인 국민은행과 신한,우리,하나은행 행장이 초청장을 받았다.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김종렬 하나은행장 모두 참석한다.

역시 이사회 멤버인 산업은행 김창록 총재와 윤용로 기업은행장, 동지상고 동문인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도 자리를 예약했다.


지방은행에서는 간사은행인 부산은행 이장호 행장이 참석한다. 고려대 동문인 이화언 대구은행장도 초청장을 받았다.

외국계 은행 대표로는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이 참석하지만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도 초청장을 받아 행사장에 간다.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역시 초청을 받아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중동 출장관계로 취임식에 참석을 못한다.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 역시 출장중이어서 참석을 하지 못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행사 자체보다는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를 받았다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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