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후보, 신군부에 받은 보국훈장 반납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2.22 16:43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2일 지난 1980년 수여받은 보국훈장천수장을 정부에 반납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훈장 반납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국민화합과 상생의 민주정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지역·계층간 화합을 다지고 경제발전을 통해 온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 후보자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가보위입법회의에 참여해 받은 훈장을 반납할 용의가 있느냐'는 송영길 통합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훈장을 반납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1980년 당시 신군부의 국보위에서 재무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천수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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