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이날 영업실적 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 22조2066억원에 영업이익 4조3082억원, 당기순익 3조3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자사 실적을 결합한 연결기준으론 매출액 32조원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포스코는 지난해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설비를 준공하고 광양 3고로 확장 개수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 장가항포항불수강 및 포스코 특수강 설비 확충으로 조강능력 3500만톤 체제를 구축하고 3300만톤의 생산을 했다"며 "무엇보다 연간 8290억원의 원가 절감 혁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연결기준 조강생산량 3500만톤, 매출액 34조원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인도 일관 제철소는 광산탐사권 확보, 부지 조성 공사 착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베트남 냉연과 멕시코 CGL사업은 2009년 준공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일본 제철과 부산물 재활용 사업인 RHF사업에 공동 투자한 데 이어 각국 철강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합작투자, 지분인수 등으로 해외 성장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외에 글로벌 가공판매 기지를 35개 공장으로, 연간 약 400만톤 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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