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숨고르기'가 계속되다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2.21 15:25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어제의 하락은 끊었지만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강한 반등이후 숨고르기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654.51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0.25%(1.65p)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가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전강약세의 흐름으로 끝났다. 거래량이 늘면서 투자심리는 어제보다 개선됐지만 기관과 외국인들이 동반 순매도를 보인 것은 뒷맛이 좋지 않다.

이날 외국인들은 2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들도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들은 어제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고 외국인들의 순매도 금액도 어제보다 늘었다.

반면 개인들은 2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여전히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주가 1.17% 올랐고 IT부품주도 0.47% 상승했다. 통신장비와 방송서비스 관련주도 각각 0.63%, 1.44% 오르며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인터넷 관련주는 1.67% 떨어졌고 소프트웨어 관련주도 0.77%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이날 지수가 오르며 20일 등락비율(100.59%)은 또다시 100%를 돌파했다. 상승종목수는 468개, 하락종목수는 478개로 전일보다 상승종목수는 크게 늘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상승세가 눈에띈다. 키움증권은 종가 6만19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5.81%(3400원) 올랐다. 성광벤드도 2만62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날보다 4.59%(1150원) 상승했다.

그러나 코스닥 대장주인 NHN은 20만91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2.52%(5400원) 하락했다. 쌍용건설도 종가 1만8050원으로 전일대비 5.00%(950원) 하락해 낙폭이 컸다. CJ홈쇼핑(종가 5만4500원, 1.45%↓)과 현진소재(종가 3만7450원, 2.22%↓)도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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