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신한이엔씨와 합병 본격화"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2.21 13:29
케이아이씨와 신한이엔씨의 합병 작업이 본격화된다.

케이아이씨는 21일 100% 자회사인 신한이엔씨가 전날 자사와의 합병을 위해 등록법인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이미 신한이엔씨와 합병을 결정하고 실무절차를 진행 중이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신한이앤씨와 합병을 완료하면 자본금 변동 없이 주당순이익(EPS)이 2배 가까이 증가하게 된다"며 "합병을 통한 대형화에 성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종합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 합병할 경우 올해 매출규모가 15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년 매출 목표는 약 2000억원이다.


케이아이씨는 지난해 매출액 67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이엔씨는 코크스 제조설비, 코크 오븐 석탄장입 시스템, 환경설비, 터널 집진 설비, 운반하역 설비 등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거래처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0억원, 7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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