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택경기, 침체 지속..소비에 영향(상보)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2.20 23:02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건수가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반세기 이래 최악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올해도 미국 경기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1월 신규 주택 착공이 101만2000건(연 환산 기준)으로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축 허가는 3% 줄어든 104만8000건이었다. 신규 착공은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고 건축허가는 밑돌았다.

포클로저(차압)가 증가하고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팔리지않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경기 성장을 막고 있으며 연준(FRB)의 금리인하에 힘을 실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주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먼 브러더스의 에단 해리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거용 주택 건설 투자가 연말까지 지지부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건설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소비 경기에도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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