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숫자]2km...아동성범죄 취약지역

머니투데이 박응식 기자 | 2008.02.20 18:50
"어린이는 신이 인간에 대하여 절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땅에 보낸 사신이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남긴 말이다. 그런데 이런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지난 7년간 청소년 대상 성범죄 가운데 13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883건 중 74%가 학교 반경 2km 이내에서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주변이 오히려 더 무서운 위험지대인 셈이다.


우선 학교가 아동성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는 부모와 선생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돌보고 책임져야 한다. 타고르의 말처럼 신이 보낸 사신의 영혼을 파괴하는 것은 가장 큰 죄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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