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박근혜·주호영…공천 확실시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2.20 18:24

대구지역 단수후보로 압축...親 MB 이명규 이원도 확실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 주호영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등 3명이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지역 단수후보로 압축됐다.

정종복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20일 공심위의 대구지역 1차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밖에 단독신청한 친이(親이명박) 이명규 의원(대구북갑)도 공천을 확실시했다.

정 간사는 이날 대구와 함께 심사를 치른 호남지역 인사와 관련, "정용하 한나라당 정책위 정책기획위원 등 호남에서 참신하고 유능한 인사를 몇몇 지역에서 발굴했다"고도 했다.


공심위는 21일 경북과 부산 7개 지역구에 대해 면접심사하고 22일에는 부산 나머지 8개 지역구와 울산 전 지역구, 경남 10개 지역구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단 선거구획정위의 안에 포함된 부산 남갑·을에 대한 심사는 미루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는 21일 오전 최고위원에서 총선전략차원의 공심위 활동에 대한 지침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내일 회의에서 공천의 대강의 기준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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