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방향성 없이 '지지부진'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2.20 15:54

외인 방향성 '갈팡질팡'…당분간 흐름 지속될 것

선물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지니지 못한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 프로그램 매도물량만이 현물시장을 괴롭혔다.

20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포인트 내린 214.50으로 마감했다. 하락률은 1.83%. 마감 베이시스는 0.66이지만 장중 베이시스는 0.41포인트로 부진했고, 전일 2400억 매수우위였던 차익프로그램은 4000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24조825억원, 거래량은 22만3095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3062계약 늘어났다.

외인들은 2617계약 순매도로 하루만에 매도전환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개인도 307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275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투신이 차익거래를 통해 3112계약 순매수했다.


김준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인들의 경우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헤지투자자의 매도헤지성 거래가 계속되고, 헤지성 투자자의 적극적 시장참여도 미뤄지고 있다"며 "당분간 이같은 포지션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차익 프로그램 역시 전고점을 뚫고 6조이상 다시 누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선물시장에서의 누적 매도포지션도 현재 1만5000계약 수준으로 지난달 22일 1만9220계약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금일의 경우 일본시장 낙폭 확대 등에 긴밀하게 반응했다"며 "추세전환 시그널은 아직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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