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편의점 등에서 365일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OK, 365일 세금납부 추진 계획'을 수립,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편의점과 대형마트, 지하철역사 내 현금인출기(ATM), 은행 365일 코너에서 세금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키로 했다. 종이 고지서 대신 휴대전화에 바코드를 전송받는 모바일 납부방식을 전국 최초로 채택키로 한 것.
시는 우선 올 7월부터 바코드 판독기가 설치돼 있는 서울·경기지역 패밀리마트 1700여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연말까지 GS마트 등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지하철역사내 ATM 기기에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세금납부 방법에 있어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있었다"며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세금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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