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확대…PR매도 '속수무책'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2.20 14:37

손놓은 투신…CS추가상각說 등 투심악화

20일 오후 코스피 증시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크레디스위스(CS)의 추가상각이 충격을 줄 것이라는 설도 돌면서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하락장의 주범은 프로그램. 전일 2400억원 순매수로 상승장을 이끌었던 차익 프로그램이 무려 355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내리누르고있다.

투신은 프로그램 외에도 '매도'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기대했던 비차익거래마저 165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현물은 380억원 순매도로 전일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외인들은 선물을 3000계약 전후로 매도하면서 베이시스하락을 이끌고 있고, 이는 매도차익거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빚고 있다.

오후 2시30분 현재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긴 음봉을 그리고 있다. 이같은 패턴은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조정을 받으면서 강해지고 있다.


유가 100달러 진입으로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 업종의 하락세가 거세다.

BDI지수 하락으로 현대중공업은 2.6% 내리고 있고 조선주가 대부분이 약세다.

POSCO현대차,하이닉스가 3%넘게 급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1%넘는 내림세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도 대부분 2%전후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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