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복지장관 내정자 "공금유용 사실무근"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02.20 14:10

회계담당자의 실수로 2개월간 보관...담당자 이미 경고 조치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20일 '2002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시절 공금유용 의혹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김 내정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을 그만 둔 것은 원 소속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휴직기간이 1년6개월이라는 기준을 통보받고 위원장 직을 사임한 것으로 공금유용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당시 지방순회시 청소년지원 관련단체의 격려금으로 사용하려고 현금 1600만원을 인출해 320만원은 집행했으나 그후 일정이 여의치 않아 회계담당자가 격려금을 반납하지 못하고 2개월간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내정자는 "이 사실이 국무조정실 감사에 지적돼 바로 반납조치 했으며 회계처리를 잘못한 책임으로 회계담당자가 경고 조치를 당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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