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치과용 합성골이식재 제조방법 특허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2.20 10:12
뼈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20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치과용 합성골 이식재 신세라(SynCera)의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의 명칭은 '다공성의 베타-인산삼칼슘 과립의 제조 방법'으로 여기서 베타-인산삼칼슘(이하 β-TCP)이란 오스코텍이 자체개발.판매중인 치과용 합성골이식재 신세라의 소재이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합성골 제조에 사용되는 화합물 중 β-TCP는 생체 친화력과 안전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라는 치과 치료 과정에서 뼈가 손실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식재로 특히 임플란트 시술시 많이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식재 표면의 미세기공과 내부의 거대기공이 잘 형성된 이중기공구조로 돼 있다"며 "골전도력이 우수하고 기존 합성골 제품의 단점인 흡수력이 향상돼 이식 후 수개월 이내에 자기뼈로 대체된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이번에 특허 등록한 합성골이식재 신세라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뼈이식재 시장은 200억원으로 추정되며 세계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특히 유럽인증을 획득하고 세계 2위 규모인 유럽시낭을 겨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코텍은 뼈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국내 총 44건 출원 중 27건을 등록했고 해외의 경우 총 31건 출원 중 4건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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