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적인 정부출범을 위해 솔로몬의 지혜처럼 사랑하는 자식을 내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마지막까지 요구한 해수부 존치는 신해양경영시대를 준비하고 해양강국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명박 당선인의 독선이 파국을 불러왔지만 국민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잘못만을 따지고 있을 수 없다"며 "남은 문제는 양당 원내대표간에 전권을 갖고 협상을 재개해서 조속히 해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