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일 본회의 정부조직법 처리"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2.20 09:24

교육과학부→교육과학기술부, 문화부→문화체육관광부로 명칭 변경

한나라당은 20일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해양수산부 폐지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 뒤 최종 협상을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환영할 일"이라며 "원내대표가 빨리 접촉해서 마무리하고 내일(21일)은 본회의를 열어 이명박 정부가 받는 지장을 최소한으로 막고 출발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중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와 최종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면서 "주 협상 대상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며 향후 청문회 절차 등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중 정부 조직법 법안을 확정짓고 내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 뒤 정부로 이송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기존 정부조직 개편 내용중 교육과학부의 이름을 교육과학기술부로, 문화부 명칭을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키로 했다. 안 원내대표는 "과학계, 체육계, 관관업계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수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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