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정체지속..증시 일관성 상실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2.20 09:10

엔화 약세 전환 가능성에 초점

원/달러환율이 940원 초중반대 정체국면을 탈피하기 어려워졌다. 미국 증시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를 다시 누르는 요인이 됐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1원 높은 944.0원에 개장한 뒤 944.9원으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700선을 다시 내줄 전망이다. 외국인이 주식 현선물 순매수 출발이나 현물 순매도 행진이 중단될 것으로 낙관하기 어렵다.

엔/달러환율은 108엔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유로화가 1.47달러대로 상승하면서 엔/유로환율을 159엔선으로 끌어올린 영향이다.


증시가 일관된 상승세를 구축하지 못하는 한 원/달러환율 하락시도가 힘을 얻기 어렵다. 그러나 1월말 주가 저점이 붕괴되지 않는다면 950원대 진입 또한 무리인 상황이다.

증시 동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940원대 단타성 물량교환만 이뤄지는 침체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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