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방부와 손잡고 군 의료 향상 추진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2.20 10:18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왼쪽)과 김장수 국방부장관.


서울대병원과 국방부가 열악한 군 의료환경을 향상시키고 국군장병 건강증진에 힘쓰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대병원은 20일 국방부와 진료, 교육, 연구, 인력지원 등에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국방부는 지난 2006년부터 군 의무발전실무추진단을 구성, 인력, 시설, 병원운영체계 등 군 의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협약도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국군병원의 임상과별 전문의 확보에 적극 협력 △필요시 수련의 지원 및 교환 적극 협력 △환자의 의뢰 및 의료시설 과 장비 사용 개방에 협조 △응급환자 이송 시 우선 진료편의 제공 △각종 세미나, 연수교육, 보수교육에 대한 정보 교류△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연구시설 및 연수원 공동 이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상철 원장은 "양 기관 간 활발한 협력을 통해 국군장병들의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본 의료협약이 성실히 지켜져 군 복무 중 부상당한 장병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성상철 원장과 김장수 국방부장관을 비롯, 두 기관의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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