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매수의 '선순환' 효과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2.19 15:47

외인 선물매수 ☞ 베이시스 상승 ☞ 차익 매수활발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인매수로 베이시스가 상승하면서 현물증시에서는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19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40포인트 오른 218.50으로 마감했다. 상승률은 1.11%. 마감 베이시스는 0.13이지만 장중 베이시스는 0.9전후의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차익 프로그램은 무려 2400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외인들은 3962계약 순매수하면서 사흘만에 매수전환했다. 개인은 986계약 순매도했고, 기관이 프로그램 매매 탓에 260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일 급감했던 미결제약정은 1340계약 늘어났다. 외인들이 기존 매도물량에 대한 청산 뿐 아니라 신규매수에도 가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3월물만 가지고 볼 때 외인들의 누적 매도 포지션은 전일까지 1만6000계약으로 늘어났다. 12월물 롤오버분까지 합치면 3만계약이 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결제 약정 증가를 볼 때 외국인들이 기존 매도환매수 외에도 상당부분 신규로 매수포지션을 잡은 것으로 추론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기존 전고점대비 매수여력은 남아있다"며 "며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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