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묻힌 中, 소비자물가 11년래 최고(상보)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2.19 11:17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CPI가 전월동월대비 7.1%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7.4%를 기록했던 지난 1996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7% 뿐만 아니라 전월 상승률인 6.5%를 웃돌았다.

반세기만의 폭설과 춘절 연휴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한 게 CPI 상승에 일조했다. 이 기간 식료품 가격은 일년 전보다 18.2% 뛰었다. 식료품을 제외한 CPI는 1.5% 올랐다.


중국 중부 및 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교통이 두절되고 작황에 타격을 입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예견됐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일년 전보다 6.1% 상승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