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라이브뷰 DSLR '알파350' 국내출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2.19 11:23

상하 180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형 라이브뷰 LCD가 장착된 소니의 보급형 DSLR카메라 '알파300/350'이 국내 출시된다.

이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캐논의 라이브뷰 보급기종 'EOS-450D'와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된다.

소니코리아는 틸트형 라이브뷰 LCD가 장착된 1000만 화소의 '알파 300'과 1400만 화소의 '알파350(사진)'을 국내 정식 출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α350과 α300에 채택된 라이브뷰 기능은 라이브뷰 전용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DSLR 중 유일하게 라이브뷰와 빠르고 정확한 AF(오토포커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가령, 경쟁사들의 DSLR카메라에 탑재된 라이브뷰 기능은 바디(몸체) 내부의 미러를 올려 라이브뷰를 작동시키는 방식(미러 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소니가 구현한 라이브뷰는 라이브뷰 전용 이미지센서를 헤더 상단에 추가 장착해 보다 빠른 AF(자동초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이에 따라 기존 라이브뷰 기능에서는 거의 불가능했던 움직이는 피사체도 잡아낼 수 있다는 게 소니측 설명이다.


알파300과 알파350의 차이점은 화수수와 초당 연사속도. 알파300은 1000만 화소, 초당 3장까지 연속촬영할 수 있으며, 알파350은 1400만 화소지만, 초당연사속도는 2.5장이다.

이들 제품은 9측거점 중앙부 크로스의 AF(오토포커스)센서를 탑재했으며, 뷰파인더 사용 시 α100 대비 약 1.7배, 라이브뷰 사용 시 약 2배 향상된 성능을 지녔다.

이밖에 기존 소니 DSLR카메라에 적용된 '비욘즈' 이미지처리엔진과 역광자동보정기능인 'DRO', ISO3200의 고감도 지원, 2.5스텝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 등이 기본 탑재돼 있다.

α350은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소니스타일 직영매장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해 3월 10일부터 정식판매에 들어가며, α300의 경우 4월 중 정식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소니는 α350 과 α300 출시와 함께 소니 렌즈 중 최초로 전 구간 고정 조리개를 실현해주는 칼자이스(Carl Zeiss?) 렌즈 SAL2470ZA를 함께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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