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 안착…PR의 '위력'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2.19 09:20

외인매도 '주춤'하자 프로그램 위력발휘

19일 프로그램 매수의 힘이 지수 1700안착을 이끌고 있다. 외인의 매도공세가 주춤하자 차익 매수는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18분 현재 외인들은 코스피 현물을 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 1500억원 순매도한데 비하면 매도수위는 크게 낮아졌다.

선물은 191계약 매수우위다. 외인의 매수전환으로 베이시스는 개선되고 있고, 이는 차익 매수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차익 프로그램은 660억원 순매수이며, 투신은 차익거래에만 의존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1700에 다시 입성하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차익거래 물량은 앞으로도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수차익잔고가 1월들어 6000억원 이상 줄면서 단기 저점인 5조3900억원까지 감소했기때문에 앞으로 최소 5000억원 이상의 물량이 더 들어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인의 대량매도가 없다면 시장은 긍정적"이라며 "선물베이시스가 조금만 개선되면 대규모 차익매수도 가능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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