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상하위 업체 차별화 가속-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2.19 08:39

1월 원외처방 상승률, 상위 10대 24%..평균 10% 크게 웃돌아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제약사의 1월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업체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향후 제약업종이 상위업체 중심의 과점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웅제약동아제약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보다 10.6% 증가한 6136억원을 기록해 무난한 출발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월에도 여전히 상위업체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항혈전제(전년비 31% 증가) ARB 고혈압치료제(23.1%), 고지혈증치료제(22.9%) 등의 성장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위업체의 높은 성장이 두드러져,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성장률이 24.2%에 달해 전체 성장률 10.6%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38.1%로 전년 동월에 비해 4.2%포인트 확대, 상하위 업체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업체별로는 항혈전제 '플라비톨'과 항궤양제 '레바넥스'의 효과를 보고 있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28.7%의 성장세를 보여 1위였는데 '플라비톨'이 18억원으로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엿다.


유한양행의 경우 '레바넥스'의 호조로 원외처방조제액이 27.1% 증가했으며, 중외제약과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부터 기등재의약품의 본격적인 정비가 이뤄지고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제약업계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업종도 다른 내수업종처럼 상위 업체 중심의 과점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상위업체 위주의 투자를 권했다.

이익 안정화와 높은 수익성을 포인트로 대웅제약을, 수익성 개선, 수출부문의 성장을 포인트로 동아제약을 각각 추천종목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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