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올해 추정 원가율은 65%수준인데, 라면과 스낵 판매가격 증가가 없을 경우 원가율은 68%에 이를 것으로 분석돼 이번 가격인상으로 원가부담은 상당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소맥 조달가격이 전년 대비 20%, 팜오일 50% 이상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는 지난해보다 원재료 총 매입금액이 35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농심은 20일부터 라면 및 스낵가격을 소비자가격 기준 평균 11.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3번의 가격인상에서 50원씩 인상하던 라면가격을 100원 인상, 스낵가격 역시 100원씩 인상한 것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