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인상, 브라질증시 급등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2.19 08:44
철광석 가격 인상 소식에 브라질증시가 1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전일대비 2.5% 급등한 6만280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10일(마감가 6만35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브라질 철광석 업체인 발레는 포스코와 신일본제철 등 아시아 철강업체에 공급하는 철광석 가격을 오는 4월부터 65~71%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발레의 주가는 5.08% 치솟으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철강업체인 CSN도 3.58% 뛰었다.


철광석 가격 인상으로 해외투자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 속에 브라질 레알화는 달러에 대해 0.97% 상승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선물거래소(BM&F)에서 금리 선물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