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현장형 복지 전문가' 김성이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8.02.18 20:12
이명박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62세)는 '현장형 복지 전문가'로 통한다. 모든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학자이면서도 현실 참여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한국청소년학회 회장(1996년), 한국약물남용상담가협회 회장(1998년), 한국사회복지학회 이사장(2000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2000년), 한국복지문화학회 회장(2000년),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회장(2003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2005년) 등을 지냈다. 올 1월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사회복지교육협회(APASWE) 회장에 당선됐다.

다만 정치권 감각과 정책추진 경험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는 이 당선인의 서울시장 시절 사회복지분야 자문위원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 당선인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였던 지난해 6월 이 당선인을 지지하는 사회복지 관련 인사 15만7000여명을 모아 ‘행복포럼’을 결성하고, 공동대표를 맡았다. 대선 때에는 이명박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회복지 분야)으로 뛰기도 했다.


서상목 전 의원, 손학규 통합민주당(가칭) 대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에 이어 4번째로 '경기고 61회'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이 된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 프로필◇
△평북 신의주(62) △경기고 △ 서울대 사회사업학과 학사, 석사 △미 유타주립대 사회사업학 박사 △성심여대 부교수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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