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블룸버그통신은 리먼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이메일 보고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하향 조정한 성장률 4.3%는 2005년 이후 최저 성장률이다.
권영선 리먼브러더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의 경기 둔화가 이머징마켓으로 확산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 수출과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한국 주식 시장의 슬럼프는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먼브러더스는 아울러 한국은행이 이르면 다음달 금리 인하를 시작해 올해 최대 1%포인트 낮춘 4%까지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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