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노펙스, 터치스크린 성장 기대감 '강세'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2.18 09:11
시노펙스가 터치스크린 사업부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노펙스는 전날 대비 460원(4.98%) 오른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3일째 강세다.

키움증권은 이날 시노펙스에 대해 터치스크린 사업부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노펙스는 지난 4분기에 세전이익 기준으로 2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행진을 지속했다"며 "터치스크린 모듈의 본격적인 양산으로 1분기에도 대폭적인 실적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4/4분기에 매출액은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3.8%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지만 세전이익은 55.2% 증가한 31억원에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3.3% 감소한 15억원에 그쳤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는 중국 생산법인에 판매하는 반제품에 대해 본사에서 고정비의 대부분을 부담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부터는 적정 수준의 마진을 붙여 중국법인에 자재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본사기준 영업이익률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터치스크린 모듈의 본격적인 물량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시노펙스가 1/4분기에 매출액 및 영업이익 348억원과 32억원을 달성, 각각 전기 대비 29.3%, 11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1.1%, 249.4% 증가한 2236억원, 26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