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터치스크린 성장기대 '매수'-키움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2.18 08:04
키움증권은 18일 시노펙스에 대해 터치스크린 사업부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노펙스는 지난 4분기에 세전이익 기준으로 2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행진을 지속했다"며 "터치스크린 모듈의 본격적인 양산으로 1분기에도 대폭적인 실적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4/4분기에 매출액은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3.8%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지만 세전이익은 55.2% 증가한 31억원에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3.3% 감소한 15억원에 그쳤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는 중국 생산법인에 판매하는 반제품에 대해 본사에서 고정비의 대부분을 부담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부터는 적정 수준의 마진을 붙여 중국법인에 자재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본사기준 영업이익률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터치스크린 모듈의 본격적인 물량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시노펙스가 1/4분기에 매출액 및 영업이익 348억원과 32억원을 달성, 각각 전기 대비 29.3%, 11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1.1%, 249.4% 증가한 2236억원, 26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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