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거래량 감소..MBS등이 절반

더벨 전병윤 기자 | 2008.02.18 08:00

[ABS Review]신용스프레드는 축소

이 기사는 02월18일(07:3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거래량이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지만 종목별로 여전히 활발한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주(2.11~15) ABS 거래량은 전주(1.28~2.1)대비 3.7% 감소한 2049억원을 기록했다. 오토론 ABS와 은행 ABS의 거래량이 전주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그 외 ABS는 거래량이 소폭 줄었다.

MBS(모기지담보부증권)·SLBS가 여전히 전체 ABS 주간거래량의 45%인 932억원을 기록하며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지난 주에는 넌콜(Non-call) MBS·SLBS, 오토론, 은행 NPL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지난 주 Non-call MBS·SLBS에 그간 반영되지 못한 신용 스프레드 축소세가 급격히 반영되면서 'AAA'급 공사채 대비 +10bp 내외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최근 ABS 발행스프레드의 하락 속도가 다른 신용위험채권에 비해 더디면서, 'AAA'급 ABS의 발행금리가 'BBB'급 회사채 테이블 금리 수준에 머무는 양상. 이에 따라 투자 메리트가 큰 최근에 발행된 종목 위주로 거래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주 ABS 발행시장에선 선순위 1건이 1790억원어치 발행됐다.
우리캐피탈오토제이차유동화 발행 스프레드는 지난 1월에 발행된 대우캐피탈오토론제46차보다 25~29bp 내외로 축소됐다. 스프레드가 줄었지만 ABS 시장참여자 부족으로 발행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ABS의 고금리 발행이 이어질 경우 발행자의 조달비용 부담이 커져 발행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주간 ABS 거래량 추이
자료: 한국채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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