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새정부 추진과제 100일 로드맵 마련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8.02.16 13:20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정부 핵심 추진과제를 담은 '100일 로드맵'을 작성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맹형규 기획조정분과위 간사는 16일 이명박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인수위원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 국정운영 합동워크숍'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후 100일 플랜의 초안으로 18대 국회 구성 이전 우선 추진할 과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새 정부 출범후 정책마련이 필요한 과제와 곧바로 준비작업이 필요한 사안들을 분야별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 시행된 서울시 교통체계 혁신안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하는 내용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립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지역의 정책성과를 본 뒤 전국으로 교통체계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것이 인수위의 복안이다.


인수위는 또 경제살리기 정책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규제개혁 로드맵도 만들어 규제 정비방안 등이 마무리 손질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 정비 방안에는 수도권 공장 총량제 완화 및 인허가 개선방안,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원칙) 완화,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등이 담겨 있으며 이들 방안중 일부는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앞서 인수위는 5대 국정지표와 21대 전략에 따른 192개 국정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주로 핵심과제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100일 플랜을 짰 것"이라며 "규제개혁 방안은 새 정부 출범후 설치될 규제개혁 추진기구에 이관하고 일부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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