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값 최고가, 최대 수프회사 캠벨 실적↓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2.16 05:15

가격인상...수익 전망 상향, 주가 강세

밀값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면서 세계 최대 수프 제조회사인 캠벨의 실적이 급락했다.

미국 수프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캠벨은 15일(현지시간) 주원료인 밀값 상승과 마케팅비용 부담으로 2분기 순이익이 2억7400만달러, 주당 7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4센트로 전년에 비해 2센트 상승했다.

JP모간은 수프업계의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캠벨에 대해 '유망(overweight)'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캠벨은 올해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이 기존 전망치인 5%보다 높은 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캠벨 주가는 이날 전날에 비해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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