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변인은 15일 국회 브리핑에서 "(부처를 결정하는) 법이 바뀌지 않았는데 국무위원 내정자들이 몰래 숨어 자기가 맡을 부서를 미리 정해 이런저런 의논을 하고 공부하면 초법, 탈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집권 초기부터 일방통행하겠다는 최후 통첩으로 받아들인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야당과 국민의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16~17일간 청와대 수석 내정자와 국무위원 후보자, 인수위원회 간사들이 참석하는 워크숍 계획을 발표했다.
워크숍 참석 국무위원은 이 당선인측이 마련한 정부 조직개편안 원안대로 15명(13부 장관+특임장관 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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