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법적 국무위원 워크숍, 어이없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2.15 17:59
이명박 당선인측이 국무위원 내정자 워크숍을 진행키로 하자 통합민주당은 "어느 부처가 어떻게 개편될지 모르는데 (장관) 내정자들이 모여 워크숍을 한다니 어이가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15일 국회 브리핑에서 "(부처를 결정하는) 법이 바뀌지 않았는데 국무위원 내정자들이 몰래 숨어 자기가 맡을 부서를 미리 정해 이런저런 의논을 하고 공부하면 초법, 탈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집권 초기부터 일방통행하겠다는 최후 통첩으로 받아들인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야당과 국민의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16~17일간 청와대 수석 내정자와 국무위원 후보자, 인수위원회 간사들이 참석하는 워크숍 계획을 발표했다.

워크숍 참석 국무위원은 이 당선인측이 마련한 정부 조직개편안 원안대로 15명(13부 장관+특임장관 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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