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국무위원 내정자 워크숍 '강행'(종합)

오상헌 기자 | 2008.02.15 17:23

정부개편 협상 내일 재개...李당선인, 원안 고수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이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강행키로 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내일 오전 7시30분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청와대 수석 내정자, 국무위원 후보 내정자, 인수위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정부 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았고, 조각 명단이 발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워크숍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 "새 정부 출범이 열흘 밖에 남지 않았다"며 "정권 출범을 철저히 준비하지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이전이라고 국정 숙지와 국정철학 공유를 위해 워크숍을 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에 참석하는 국무위원은 이 당선인측이 마련한 정부 조직개편안 원안대로 15명(13부 장관+특임장관 2명)이 될 전망이다. 주 대변인은 "헌법에 필요한 최소한의 국무위원 내정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또 다시 결렬된 통합민주당(가칭)측과의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과 관련해서는 "내일 다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주 대변인은 밝혔다.

이어 "이 당선인은 13개 부서를 유지하자는 입장이 확고하다. 신당 안대로 하면 정부 개편을 하지 말자는 얘기나 진배없다"고 말해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 존치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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