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남주홍 국무위원 내정자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2.18 20:22

확고한 대북안보 강조..."포용정책 반대하는 강경파"

국무위원에 내정된 남주홍 경기대 교수는 보수 색채가 짙은 북한 전문가다. 대선 당시 이 당선인의 외교안보 공약인 '비핵 개방 3000' 구상에 관여했으며, 현재는 인수위 정무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991년 걸프전 당시 방송사 객원 논설위원으로 박진감 넘치는 해설을 해 주목받았고, 이를 계기로 1992년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의 안보통일보좌역을 맡았다.

김 대통령 취임 후 국가안전기획부 안보통일보좌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숭실대 겸임교수, 국방대학교 국방대학원 교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북한은 쉽게 변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므로 쉽게 믿어서도 안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으며 대북 초강경 인사로 분류된다. 때문에 진보진영에서는 남 교수가 향후 남북관계를 경색시킬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남 순천 출생으로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전북 고창)과 함께 전라도 인맥을 구성하고 있다.

◇ 프로필 △56세 전남 순천 △덕수상고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영국 애버딘대 대학원 석사 △런던대 국제정치학 박사 △국가안전기획부 안보통일보좌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원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인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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