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을 포함한 SOC컨소시엄은 지난 14일 쿠르드자치정부와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OC컨소시엄은 오는 3월중 에르빌(Erbil) 지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우선 고속도로를 건설한 후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조원 규모로 건설될 고속도로는 자코~에르빌~술래이마니아간 총 450km에 이르는 4차선 도로이며, 이후 8조원 규모로 상하수도, 전력, 병원,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을 세우게 된다.
공사금액과 지분은 계약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며,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8월 14일까지 재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 사업은 김석준 쌍용그룹 회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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